떡볶이 만들기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1년 정도 되었을 듯... 

 

아마 기억해 주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 열악한 상황에서 만났던 시간들을 말입니다. 

 

비가 오면 빗물 처리에, 더위엔 모기와의 전쟁, 추위에는 추위와 전쟁...

 

그곳에서 만났던 고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맛있는 깻잎떡볶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밀떡 1kg, 양파 1개, 대파, 1개, 간 마늘 1스푼, 양배추 (양파 량 정도), 물엿 1공기량, 

 

고추장 1/3공기량, 어묵(찰기 있는 맛있는 것) 직사각으로 잘게 썰어서 떡 양의 1/5 정도, 

 

무(양파 크기) 1개, 설탕 2 큰술,간장 2큰술, 물1리터 내외(떡을 충분히 익힐 수 있을 만큼),

 

다시다 1/2스푼, 깻잎(선호하는 만큼), 고춧가루(좋은 고춧가루가 좋은 맛) 1 큰 술

 

 

 

<순서>

 

 1. 양파, 무, 양배추를 믹서기에 갈아 내거나 썰어 다지거나   

 

2. 준비된 물을 조리용 냄비에 붓고 ... 

3. 간 마늘, 1,에서 간 야채, 고추장, 물엿, 떡, 고춧가루, 어묵을 넣고 불을 켠다.     

 

 4. 끓기 시작하면 설탕,간장. 다시다를 넣고 불을 줄인다.  

 

5.약불로 10분 내외 끓인 뒤 준비한 대파를 넣는다. 

 

 

6. 깻잎을 잘게 썰어 곁들여 낸다.

 

덧붙여 약불로 끓이는 시간이 어느 정도는 오래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을 냅니다.

 

그래서 나가서 사 먹는 맛과 집에서 사 먹는 맛이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량으로 조리를 하다 보면 경제적 측면에서는 손실도 많습니다.

 

4~5인분 정도 만들면 좀 나은데 요즘같이 혼밥족이 많은 세태에는 불편한 음식이고

낭비되는 양도 많게 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밖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지만 편의점처럼 식혔다가 데워먹는

 

방법은 좀 꺼려집니다.

 

외식산업의 발달로 이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