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효능 6가지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장마가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올 때면 어린시절 생각이 나서 미꾸라지 잡이를 나서 

보려고 하지만 모든 환경이 변해있는 것을 절감하고 아쉬워합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둥근 체(얼궤미)가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는데, 비가 

그칠 때를 기다렸다가 도랑이나 개울로 나가서 가장자리 풀섶에 체를 

대고 한 쪽 발을 구르면 주로 체에 잡히던 굵직한 미꾸라지, 그 느낌과 

쾌감은 낚시 못지않은 것이어서 평생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먹기보다는 잡는 재미였지요.

요즘, 자연산 미꾸라지가 보양식으로써의 가치가 드러나면서 더욱 구경

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논의 농약 살포로 전멸하다시피 했던 미꾸라지가

저독성 농약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시 개체수가 늘고 있다는 것입

니다.

오늘도 미꾸라지 잡이를 시도해 보았지만 여지없이 실망입니다.

피라미만 들어있는 어망을 들고 들어와 미꾸라지 효능에 대하여 알아

보는 일로 위안을 갖기로 합니다.

 

 

 

1. 시력 보호

 

미꾸라지에 함유된 타우린이 시력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2. 성인병 예방

 

보양싯, 강장식으로 오랜세월 효능을 인정 받고 있는 미꾸라지는 어렵게 

살던 시절 우리 선조들에게는 몇 안되는 단백질원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미꾸라지가 불포화 지방산의 함유율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3. 간장 보호

 

미꾸라지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노약자 건강

 

미꾸라지의 단백질 중에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은 노약자(노인과 성장기 어

린이)에게 아주 좋은 영양소라고 합니다.

 

 

5.  야맹증

 

미꾸라지는 다른 민물고기처럼 손질하지 않고 소금으로 해감한 뒤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바로 조리하므로 내장을 통째로 먹게 되는데 내장에는 비타

민A와 비타민D를 섭취하게 되어 야맹증과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6. 항암작용

 

미꾸라지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A는 항암작용 뿐 아니라 병에 대한 저항

력을 높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