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화분관리 방법

이상 기후가 매년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 휴가철이면 우리 꽃집들은 개점 휴업 상태가 지속되어 왔는데 ...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로 아우성입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들리는 소리마다 흉흉하기만 하고...
10여년 전부터 내년은 나을까, 내년은 나을까...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인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이야기가 샜네요.^^
그래서 우리도 휴가를 최대한 오래 보내려구요.
이럴 때 화분들이 걱정이시죠?
다육이 종류는 한달을 있던 자리 놔둬도 문제 없지만 관리가 필요한 식물들의 휴가철 화분관리 방법을  종류별로 제시합니다.

야생화는 환기가 잘 되어야 하겠고...흙이 많지 않을수록 그늘로 옮겨 주세요.
사진의 경우는 기와만 잠길 정도의 물에 담가두면 좋겠어요.

풍란과 오션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사진처럼 흙이 별로 없는 경우는 자주 물을 샤워해 주면 좋은데 그늘에 두고 화분 바닥에 물을 받아서 습기가 올라가게 해 주면 좋겠네요.

이 금전수는 다육이처럼 물을 많이 안줘도 되니까 ...

타라...환기가 잘 되어야 해요. 물받침에 물을 받아서 담가두면 무난...화분 속이 비어 있다면 물이 잘 스미는 면으로 심지를 만들어 한 쪽은 물에, 한 쪽은  식물이 있는 흙에 연결해 두세요.
 물이 없어질 때 까지 수분을 공급할 수 있게 흙에 묻어 두세요.

산호수 ...이런 화분은 환기가 되는 것을 기준으로 물받이에 화분 밑 분분이 잠길 정도 물을 부어주세요. 환기가 덜 되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일주일 이상 문제 없지요.

마삭은 햇빛 좋은 곳에 환기가 잘 되게 두어야겠으며 이 화분도 타라의 방법으로 관리해 두면 좋겠네요.
폴리셔스는 그늘에 있다면, 물받이에 물을 좀 부어두면 습기 공급이 가능...환기가 안되는 곳에 있으면 그냥 두어도 무난...

율마, 베고니아 등 햇빛이 필요한 것들은 그늘로 옮겨 두어야 ... 율마는 매일 물관리가 필요하니 타라처럼 해 두세요.

고무나무... 물을 흠뻑 주고 그늘에 옮겨 두세요. 일주일 이상도...

크로톤 ... 물을 흠뻑 주었다면 반그늘에...환기가 되는 곳...

그늘에 두고 물을 안줘도 오래 버팁니다.

해피트리(부귀수)는 실내에서는 물을 흠뻑 주면 잘 썩어요. 흠뻑 주었을 때는 환기가 잘 되어야하고 진딧물이 생겼다면 물로 스프레이를 자주 해 주세요. 하염없이...^^

뱅갈고무나무...햇빛을 좋아하지만 휴가 다녀올 동안은 그늘에...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휴가 잘 다녀오세요.